Young & Rich

안녕하세요. 코로나 때문에 난리인 이 시국에 카페는 가기 무섭고,

그래서!! 요즘 유행하는 달고나 라떼를 직접 DIY 만들어보았습니다.

 

카페 아닌 카페 같은 포스팅입니다.

 

[ 준비물 ]

- 카누 아메리카노 스틱(다른 거 쓰셔도 됩니다. 내돈내산)

- 설탕

- 우유

- 숫가락(거품기 있으면 거품기)

- 강인한 팔뚝과 인내심

 

1. 커피:설탕:물 비율이 1:1:1 이 되도록 그릇에 담아주세요.

스푼으로 정확하게 담아주시면 더 편할 것 같아요.

카누 아메리카노
카누 아메리카노

 

저희는 5봉 맨 처음에 넣었습니다. 물을 많이 넣어서 그런지 나중에 1개 더 넣었어요...

 

커피,물,설탕
커피, 물, 설탕

자 이제 이걸 전자레인지 60초 정도 돌려주세요.

전자레인지에 돌려야 거품도 나오고 더 쉽게 만들어집니다.

 

자 이제, 전자레인지에 돌리고 나온 걸 열심히 스푼으로 돌려가면서 거품이 생기게끔 저어주세요.

약 20000 번이상 저은 것 같아요.

( 그럼 20000. 하고 끝낼 뻔 했습니다. )

쉐킷쉐킷
쉐킷쉐킷

포기할까 고민했습니다.

잘 안되시면 물 비율이 많아서 그럴 수도 있으니, 설탕과 커피를 더 추가해주세요.

저는 추가하고 전자레인지에도 30초 정도 또 돌렸습니다.

 

 

돌리고돌리고

 

참고로 이렇게 열심히 저었습니다.

거품기 있으면 거품기로 하세요... 주륵ㅠ

팔뚝 근육이 +1 증가하였습니다.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완성된 모습
완성된 모습

 

열심히 팔뚝을 희생하다보면 이제 이런 색깔이 나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설탕 때문인지 끈적끈적한 느낌이네요.

 

완성 직전 달고나 커피
완성 직전 달고나 커피

 

완성
완성

여기서 만든 달고나 액이 우유와 섞이도록 또 저어주세요.

 

끝난게 끝난게 아니었습니다. 다시 쉨쉨.. 그러면 아래처럼 완성이 됩니다.

 

 

완성된 달고나 커피
완성된 달고나 커피

 

맛은 매우 달았습니다. 믹스커피 보다 좀 더 단 느낌입니다.

일반 믹스커피보다 더 달고 풍미가 있는 느낌이었습니다.

카라멜 마끼아또 맛도 좀 나고요??!!

 

아마 노동 후에 먹어서 더 맛있었을지도 모릅니다.

 

대학생 때, 알바하고 중간에 저녁을 먹었던 느낌이 떠올랐습니다.

 

맛있는 홈메이드 달고나 커피 포스팅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항상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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